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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와 권고사직, 무엇이 다를까? (퇴사의 유형) 모든 직장인이 살면서 적어도 한 번은 겪게 되는 이벤트는 바로 '퇴사'입니다. 퇴사란 즉 '근로 계약의 종료'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어느 쪽의 의사에 따른 퇴사인지, 또 어떤 사유에 의한 것인지 등에 따라 그 유형이 매우 다양하답니다. 그중에서도 많이 들어보았던 표현인 해고, 권고사직의 차이에 대해 알아볼게요. 간혹 헛깔리는 분들이 계셔서요, 이 각각의 용어가 가리키는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먼저, 해고에 대해 알아볼게요. 해고란 사용자(회사)의 의사에 따라, 근로자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근로계약을 종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해고 당했다'라고 통상적으로 표현되듯이, 근로자가 원치 않더라도 회사가 '적법한 절차'를 거쳤을 경우에는 회사는 해고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2023. 6. 6.
수습기간이 있는 회사, 입사해도 될까요? 수습기간이란? 안녕하세요, 오늘은 채용 공고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수습기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여러 분들께서 아래와 같은 부분을 궁금해 하실 거예요. "경력직을 채용하는데 왜 '수습기간'이 있는 것일까?" "수습기간이 너무 긴데 이게 불법은 아닐까?" "수습기간이니 근로계약서는 안써도 될까?" 등등... 수습기간은 도대체 무엇이고, 또 취업을 함에 있어 우리는 수습기간에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수습기간은 통상적으로 회사에서 지원자를 일정 기간 동안 검증하기 위해 운영합니다. 영어로는 Probation Period라고 사용하니 크게 다른 뉘앙스는 아닙니다. 서류에 인적성에, 면접까지 수차례 보았는데 또 검증을 한다니 지원자 입장에선 불안할 수 있습니다.. 2023. 5. 2.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처우 협상 시 꼭 확인할 것!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력직 분들이 이직할 때 꼭 체크해야 할 것!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시리즈로 계속 글을 올리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대표적인 두 가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신입사원들도 물론 확인하면 좋겠지만, 처우 '협상'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신입사원들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기회이기에 경력직 분들의 '이직'에 초점을 맞추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우', 즉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이직 준비를 했고, 열심히 채용 전형에 임하여, 마침내 합격 목걸이를 목에 걸었을 때! 내가 받아야 할 것에 대해 잘 이해하고 따져보아야, 성공적으로 협상할 수 있겠지요? 그 기쁨에만 취해 있기 보다는 잠시 냉정을 찾고, 더 만족스러운 회사 생활을 위해 미리 확인하고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 2023. 1. 2.
주 69시간 근무에 숨겨진 사실? 정말 더 많이 일하게 될까? 오늘은 최근 '근로시간 개혁'으로 떠들썩한 주제인 주 최대 69시간 근무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주 52시간제 도입 후 많이 달라진 우리나라 산업계의 '일하는 문화'가 다시 한번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지, 이번 권고안이 정말 근로자들을 더 많이 일하게 하는 내용일지에 대해 한번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되었던 주 52시간제부터 간단히 짚어볼까요? 일주일은 7일이다. 라는 아주 단순해 보이는 이 문장이 가지는 영향력은 매우 컸습니다. 일주일에 연장근로를 주말/평일 무관하게 최대 12시간까지만 할 수 있다. 따라서, 법정 근로시간인 40시간에 + 연장근로 12시간 = 최대 52시간까지만 근무할 수 있다는 것이었지요. 이러한 주 52시간제는 갑자기 근로 시간이 줄어들.. 2022.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