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경력직 분들이 이직할 때 꼭 체크해야 할 것!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시리즈로 계속 글을 올리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대표적인 두 가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신입사원들도 물론 확인하면 좋겠지만, 처우 '협상'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신입사원들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기회이기에
경력직 분들의 '이직'에 초점을 맞추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우', 즉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이직 준비를 했고, 열심히 채용 전형에 임하여, 마침내 합격 목걸이를 목에 걸었을 때!
내가 받아야 할 것에 대해 잘 이해하고 따져보아야, 성공적으로 협상할 수 있겠지요?
그 기쁨에만 취해 있기 보다는 잠시 냉정을 찾고,
더 만족스러운 회사 생활을 위해 미리 확인하고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직은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고르고 골라 이직한 회사에서 알고 보니 '속았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종종 보셨을 것입니다.
그런 후회들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간단히 체크해볼 것들을 알아볼까요?
첫 번째, '근무시간'입니다.
너무 당연한 것 아니냐고요?
당연히 나인 투 식스, 즉 9시 출근 6시 출근이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요즘은 근무시간이 정말 다양화가 되었습니다.
8시 반 출근 5시 반 퇴근, 10시 출근 7시 퇴근 등등은 양반입니다.
의외로 이걸 출근 직전에야 아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점심시간이 1시간 반인 회사들도 가끔 있을 수 있습니다.
좋은 회사라면 근무시간을 30분 줄여, 점심시간을 늘려주는 곳도 있겠지만
그 30분만큼을 더 회사에서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답니다. (물론 그걸 더 선호하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요 ^^)
한발 더 나아가볼까요? 고정OT라는 제도가 있는 회사들도 아직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정 OT가 무엇일까요? Overtime, 아하, 즉 한달에 몇 시간은 고정으로 overtime 근무를 한다는 전제로 근로 계약을 하고,
내가 받기로 한 보상에 이 overtime, 연장근로 수당이 고정적으로 포함되는 것을 뜻해요!
연봉을 10% 올려 기뻐한 당신, 알고보니 1시간씩, 한 달에 약 20시간을 더 근무해야 한다는 사실을 접한다면
연봉이 과연 오른걸까요~?
두 번째, '승진'에 대한 정보입니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직급을 통합한 기업들도 요즘은 많아졌고,
또 승진 직후이거나 한 분들에게는 중요한 이슈가 아닐 수도 있지만,
많은 수의 기업들에서 아직은 승진이 곧 '보상의 jump' 기회로 여겨지는 곳이 많기 때문에!
꼭 미리 짚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 내가 승진을 앞둔 연차이고(대리 4년 차), 직급을 올려 이직할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과장을 달고 싶다!)
회사에서 현 직급 연차를 그대로 유지하는 조건을 제안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내년에 내가 그럼 과장 승진 대상자가 될 수 있을지를 꼭 확인하세요.
입사 시기에 따라 승진 심사 대상에서 제외가 되거나, 직급 연차를 가산하지 않는 이해 안 되는 경우를 가끔 접하실 수 있답니다.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인사규정 상 내부 기준을 그렇게 가져가는 기업들이 있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꼭 미리 확인하시고, 본인이 협상 경쟁력이 있는 상황이라면, 그 부분을 보상에 감안하여 산정하거나
관련한 협의를 꼭 시도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또, 승진 연차도 회사별로 제각각이라는 것! 전회사는 4년마다 승진이었는데, 이 회사는 5년마다 승진을 할 수도 있는 것이에요. 모두 미래의 나의 보상과 이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전에 아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당연히 채용담당자 분들이 회사의 제도나 처우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겠지만,
우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어디에서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답니다.
진정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면접합격 뒤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반드시 짚어볼 부분들을 차근차근 챙기시길 바랍니다.
'일하고 - HR > 취업 Tip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습기간이 있는 회사, 입사해도 될까요? 수습기간이란? (0) | 2023.05.02 |
---|---|
경력직 채용 시 경력연차, 안 맞으면 지원 못할까요? (0) | 2022.01.09 |
경력직 면접 복장 고민이시라면! 경력직 면접의 드레스코드는? (0) | 2021.08.17 |
이력서 양식, 쉽고 편하게 준비해보자 - 신입편 (0) | 2020.10.03 |
워크넷으로 진로적성 찾기! 고용노동부 '직업심리검사' (0) | 2020.10.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