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R이란? 구글의 성공방정식? 기본개념 알아보기

OKR을 들어보셨을까요?

최근 수년간 HR분야에서 가장 핫했던 키워드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구글의 성과관리 기법으로 소개되며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 포춘 500대 글로벌 기업 25%가 실행 중이라고도 하지요. 

 

OKR이 무엇인지, 기본 개념을 간단하고도 쉽게 소개드리겠습니다.  

 

OKR이란, Objectives and Key Results입니다.

 

즉, 목표와 핵심 결과 입니다. 여기까지는 심플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의 성과를 관리하기 위한 고민을 지속해왔습니다.

BSC(Balanced Scorecard), MBO(Management By Objectives),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등.... 

 

OKR은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위 기법들과 전혀 다른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일하는 방식을 바꾸어 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는 tool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전통적인 성과관리 기법과의 비교는 다음 글로 미루고, 기본 개념에만 집중해볼게요.

 

 

구글 re:Work에서 소개하고 있는 OKR의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첫 번째, Objectives, 즉 목표는 단순 목표가 아닙니다.

매우 야심차고,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의미합니다. 

 

얼마나 달성하기 어려워야 하냐면, 노력하여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을 100%로 보는게 아니라 

6~70%수준으로 봅니다. 

 

오히려 100%를 달성하면 목표를 잘못 세운 것이라는 피드백이 돌아오게 됩니다. 

 

 

두 번째, Key Results, 핵심 결과는 이러한 목표가 달성되었는지 확인 가능한 일종의 지표입니다.

이 목표의 특징은, 측정 가능하고, 구체적으로 표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핵심결과들이 제대로 나타나면 앞서 말씀드린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 정도로 핵심적인 결과들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 목표(O)는 3~5개를, 핵심결과(KR)은 목표별 3개씩만 설정합니다. 

더 많으면 노력이 분산되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이와 같은 목표와 핵심 결과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소통합니다. 

연례 행사와 같았던 평가가 아니라, 반기, 분기, 월별로 진척도를 점검하고, 필요시에는 목표를 수정하기도 합니다.

뿐만아니라, 비밀스럽게 각 부서에서만 관리하는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목표와 핵심결과, 그리고 그 평가결과를

조직에 함께 공유하고 소통합니다. 이를 통해 협업과 인정이 가능해집니다. 

 

 

아마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는 이 네 번째를 위한 초석이라고 생각이 되지요? 

 

매우 심플하지만, 이 원칙대로 실행해나가긴 결코 쉽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OKR은 완전히 새로운 성과관리 기법이라기보다는,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소통해나가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라고 보는게 더 적합할 듯 합니다. 

 

 

사실 이렇게 간단히 소개드릴 개념은 아닙니다만, 

이후 기회가 되면 더 상세히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