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y Band의 기본 개념과 구성 요소

 

안녕하세요,

보상과 관련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표현 중 하나가 Pay band 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Pay band의 기본 개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Pay Band의 의미를 알아보고,

그다음에는  Pay Band의 구성 요소를 간단히 살펴보며 Pay band의 개념을 아주 쉽게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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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Pay Band는 무엇일까요? 왜 필요할까요? 

 

Pay는 연봉이고, Band는 상한과 하한이 있는 박스와 같은 형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 그럼, 연봉의 상한과 하한을 하나의 박스로 그려둔 것을 Pay band라고 보면 되겠네요.

 

 

이런 Pay band는 왜 만드는 걸까요?

 

직급에 따라 연봉 수준이 달라지는 회사가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

(대부분의 회사가 그렇다고 볼 수 있지요?)

 

사원 - 대리 - 과장 - 차장 - 부장으로 직급이 올라갈수록

그 사람의 역할과 역량 수준이 높아진다고 가정합니다.

따라서 직급이 올라갈수록 보상 수준도 높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합시다. 

 

단! 똑같은 대리라고, 똑같은 차장이라고 성과 수준이나 역량 수준이 동일할까요?

 

물론 대리보다 차장이 더 높은 수준의 성과를 가져오고, 더 어려운 역할을 수행하긴 하겠지만

사람마다 성과나 역량 수준에는 차이가 있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대리급은 최저 얼마부터 최대 얼마까지 주겠다는 기준!!! 을 회사는 설정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최저/최댓값을 표시한 구간이 바로 Pay band라고 볼 수 있겠어요. 

대리의 최저 연봉은 이 정도, 정말 뛰어난 대리는 최대 이 정도까지 주겠다는 것이지요. 

 

똑같은 대리라도,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대리에게는 더 높은 보상을 하겠다, 단 최대 이 정도까지!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특정 조건은 뭐가 있을까요?

가장 흔히 쓰이는 기준 중 하나는, 대리 내에서의 직급 연차일 것입니다. 

또 뭐가 있을까요? 평가 결과겠지요, 성과나 역량이 더 높은 대리에게 더 높은 연봉을 주고자 하겠죠.

 

쭉 듣다 보니 어떠신가요, 

아 결국 Pay band는 사람에 따라 연봉을 달리 지급하기 위해 설정한 일종의 기준 구간이구나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 글에서 다루진 않겠지만, 연공에 따라 자동으로 동일한 수준의 보상을 지급받는

'호봉제'와는 달리, 특정 조건에 따라 보상에 차등을 두는 '연봉제', 또는 '성과연봉제'의 경우에 이러한 페이밴드를 활용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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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Pay band의 구성요소를 간단히 살펴볼게요.

 

Pay band는 구간이라고 말씀을 드렸죠,

위에서 설명드린 예시처럼 직급별 Pay band를 운영하는 회사를 가정해 봅시다.

 

먼저 ①은 특정 해당 band의 하한선입니다. 최소 연봉이자, 통상적으로는

직급별 초임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 이 직급에 속하면 최소 이 정도는 주겠다는 의미죠

 

②는 Midpoint입니다. 이러한 Mid point는 단순히 중간값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데요, 

아래 ④에서 좀 더 설명을 드리도록 할게요. 

 

③은 해당 band의 상한선입니다. 이 직급에서는 최대 이만큼 지급하겠단 거죠.

 

④는 밴드별 ②를 이어서 그린 선인데요, '급여 정책선'이라고 불립니다.

여러 밴드들의 중간값끼리 모아 그리니 어떤가요?

이 회사는 직급이 올라갈수록(band가 상위 band로 이동할수록) 보상 수준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를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pay policy를 나타낸다(직급 간 임금 상승도)고 보고 있습니다.

 

복잡한 말씀을 드리진 않겠지만, 아래 그래프에서는 직급이 올라갈수록 선의 기울기가 커지죠?

이 회사는 고직급으로 올라갈수록 임금 증가율도 상승하는 구조구나,라고 볼 수 있겠고

 

 

마지막으로 ⑤는 밴드의 크기를 의미하는 Range입니다.

range가 크다면? 같은 band 내 임금 차등을 크게 두겠다는 의미가 되겠죠? 

range spread라고도 표현됩니다.

 

Range를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밴드 상한-밴드 하한)/밴드하한*100

 

이러한 Band range는 통상적으로는 고직급이나 임원 등으로 올라가 성과에 대한 책임 수준이 높아질수록 더 커지게 됩니다. 산업에 따라서도 크기가 달리 운영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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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Pay band의 개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간단하게 설명될 내용은 아닙니다!

단순히 최소 최댓값을 정해둔다의 의미 이상으로

이 Pay band는 회사의 보상 철학, 인재에 대한 관점을 반영하기 때문인데요 

 

Pay band를 설계한다는 것 역시도 회사의 미래 인건비 부담과 

보상 경쟁력, 직원 동기부여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다음 글을 통해 pay band의 설계에 대해 한번 짚어볼 수 있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