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Stock option) 간단히 이겁니다

 

 

'주식 보상'의 유형별로 간단히 소개하는 글을 시리즈로 좀 써볼까 합니다. 

 

요즘 주식장이 좋지 않기도 하고, 스타트업 투자가 얼어붙기도 하고...

여러모로 주식 보상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사그라든 타이밍인 건 부정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글로벌리 많이 활용되는 유형의 보상이기도 하고,

국내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제도이니, 미리 알아두면 좋겠죠?

 

'간단히'만 알아보겠습니다.

 

 

• 스톡옵션은 무엇이고
• 왜 주는지
• 어떻게 받고
• 언제 실제 금전적인 보상효과가 나타나게 되는지

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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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은 무엇인가? 

 

Stock Option 

'옵션'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에 걸맞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라 이해해봅시다.

 

무엇을 선택하는 것일까요?

 

'주식 매수' 선택권입니다. 즉,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주식을 살수 있는 권리? 아무나 계좌만 있으면 사는 게 아니던가요? 

네 아닙니다. 다음 섹션에서 좀 더 자세히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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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톡옵션을 주는가?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게요.

 

첫번째,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엇이 좋을까요?

주식을 주는 것도 아니고, 주식을 살 수 있는 '선택권'만 준다는 게 뭘까요?

만 원짜리 주식을 만원에 살 수 있게 해 준다면 그게 과연 매력적인 권리일까요?

 

결국 스톡옵션의 가장 매력적인 요소는, '싸게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지금은 만원짜리지만, 수년 내 10만 원은 갈 것 같은 주식을, 나중에 만원에 사게 해 준다면?

9만 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겠죠.

 

 

 

두 번째, 회사는 왜 이런 '선택권'을 주는 걸까요?

 

우선은, 당장 회사 입장에서는 나가는 돈이 없지요?

당장 백만 원을 주는 대신, 나중에 이백만 원 차익이 예상되는 주식을 사게 해 준다는 거니까요. 

 

게다가 우리 회사에서 열심히만 해봐, 나중에 오백만 원이 될 수도 있어, 라는 기대감까지 심어줄 수 있죠.

 

즉, 당장의 현금유출 없이 직원과 협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또한, 직원들이 일정 기간 동안 나가지 않도록, 붙잡아두는 수단도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스톡옵션 부여에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2년 이상 근속을 해야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상법으로 규정된 사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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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받는가? 

 

스톡옵션 부여 시에는 

1) 부여 수량 

2) 행사가 (얼마에 살 수 있게 해 줄 것인지 미리 정해둔 가격) 

3) 그 외 부여 조건(예: 근속연수, 분할하여 부여, 취소 사유 등)을 결정하여 부여하게 됩니다. 

 

 

사실 굉장히 제약이 많습니다.

 

스톡옵션 pool이라 하여 부여 가능한 수량에도 제약이 있고요, 

행사가도 무한정 싸게 줄 수 있는 게 아니라, 기업의 유형에 따라 일정 수준 이하로는 지정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간단히 알아보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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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입니다, 언제 금전적 이득이 발생하는가?

 

스톡옵션은 '매수할 권리'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즉, 금전적인 이득은 스톡옵션을 '행사'하여, 주식을 보유할 때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조건대로라면 만원에 10만 원짜리 주식을 샀으니까요.

 

따라서 이때 금전적 이득이 발생하기 때문에, 세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주식을 현금화할 때에는 매도에 따른 양도세도 발생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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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톡옵션은 매우 복잡한 보상입니다.

 

주총 결의도 거쳐야 하고, 부여하는 요건도 까다롭고요. 

 

최근과 같은 주식 폭락으로 인해, 차익은 커녕 행사가보다도 떨어져 울상을 짓는 경우도 많다 하지요.

 

 

최근에는 같은 주식 보상이지만, 스톡옵션보다 더 각광받은 주식 보상 제도가 있는데요

 

다음 편에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