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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RSU(양도제한조건부 주식) 제도는 어떨까?

by newand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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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는 한화그룹의 RSU(Restricted Stock Units) 제도를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실리콘밸리에서도 이러한 RSU제도가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으니, 

오늘은 실리콘밸리에서도 Amazon의 RSU 제도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존의 RSU 제도는 살짝 독특합니다. 

 

어떤 면에서 그런지는 RSU제도의 기본 개념에 대해 간단히 리마인드 하고 다시 설명드리도록 해보겠습니다.

 

 

RSU는 보상을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이 주식을 어떤 기준을 충족할때,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지급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RSU 제도의 설계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아마존의 RSU는 어떻게 지급될까요?

 

먼저 지급 대상, 아마존은 입사 시에 RSU도 포함하여 연봉 계약을 한다고 합니다.

 

근속 조건을 충족 시 Vesting이 되는데, 이 근속 조건이 특이합니다.

 

입사 시, 연봉과 함께 RSU도 함께 지급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수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Vesting이 되는 구조입니다.

 

Vesting Schedule이라고도 하는데요,

 

예를 들어 RSU를 1000주를 받기로 했다면,

1년 차에는 5%, 2년 차에는 15%, 3년 차에는 40%, 4년 차는 40%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뒤로 갈수록 더 많은 수량을 받도록 비율이 배분된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제도를 설계하는 걸까요?

 

뒤로 갈수록 더 많은 수량을 받게 되니, 그만큼 더 오래 근속을 유도할 수 있겠죠!

아마도 그렇다면, 아마존은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조직이었구나라고 짐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도 실리콘밸리의 경우에는 경쟁력 있는 인재들의 이직이 매우 활발한 조직이라,

근속이 짧기로도 상당히 유명하지요.

 

또한 아마존은 연봉 지급의 Cap(상한선)이 타이트한 편이고,

그렇기에 주식 보상인 RSU의 비율을 상대적으로 높게 잡아

 

총 보상 관점에서는 높은 수준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보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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